주문하고 너무 오래기다려서 잊혀질때쯤 도착했습니다.^^
일단 스타일은 황정음님 착샷 그대로이고,
얇고! 가볍고! 따뜻하고! 핏 완전 이쁩니다.
엄마가 맨날 멋내다 얼어죽는다 하시지만, 요 코트는 겨울에 입어도 얼어죽지는 않을 것 같은ㅋ
정말 가볍고 따뜻한 사랑스러운 원단이네요~
캐시미어가 10%만 들어가도 일반울코트 저리가라네요^^

66입는데 핏 딱 이뻐요. 제가 어깨가 있다보니 어깨선이 저한테 딱 맞고요. 팔도 좀 긴편이라 아무래도 프리사이즈는 소매가 짧아질까봐 1인치 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소매도 손등위 살짝 덮는 이쁜 길이감이네요.
(이 부분 정말 감사드려요ㅜㅜ 소매길이 문의에 친절하게 먼저 길게 해줄수도 있다고 해주신거..주문폭주로 어렵다고 할만 한데도..)

저는 키 169인데 길이는 무릎위로 아예올라오더라구요.
살짝 아쉽지만 또 이 길이대로 넘 예뻐요. 신기한 코트네요. ㅎ
어깨와 팔부분은 루즈하지 않고 딱 핏되는 스타일이에요.
그래서 오버핏인듯 하면서도 부한 느낌 없이 예쁜거같아요.

드라마 보고 옷산거 처음이고 독특한 디자인에 프리사이즈라해서 약간 걱정했는데,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!
잘입을게요~
커버까지 아주 고급스럽게 포장해주셔서 다음달에 이사갈때 잘 횔용하겠어요. 감사해요~
가로수길 가게되면 꼭 들려보고싶네요^^